한 번 성공해보면, 다음에도 반드시 성공할거야!
괴로워도 일하라. 안주하지 마라. 이 세상은 순례의 길이다.
모르는 게 어때서? 뭐가 나쁜데? 부끄러워할 것 없다. 나는 단지 이게 하고 싶을 뿐이다!
누구도 대신 할 수 없는 나만의 일을 찾자.
언제든지 진심으로 진지하게 살아갈 것.
원래 그랬던 게 아닐까? 어떤 장소나 집단에 정착해서 '여기가 내가 있을 곳'이라고 생각하는 게 틀렸던 건지도 모른다. 변화가 많고 불안정해도 여행이, 끊임 없이 변화를 거듭하는 인생이, 우리의 자리인 것이다.
아쉽게도 이렇다 할 해결 방법은 없다. 연습하고, 또 온습하면서 자신에게 주어진 시간과 노력을 총동원하여 만반의 준비를 하는 것뿐이다. 나 경험상 그렇게 했을 때야 비로소 실패할 확률이 줄어들었다. 생각하는 시간이 길어질수록 긴장과 두려움이 커져가는 것은 자연스러운 현상이다. 어쩔 수가 없다. 그래도 몸은 분명 기억하고 있다.
그보다 더 좋은 방법은 실패에 익숙해지는 것이다. 그것의 파급력이 얼마나 되는지 알지 못해서 무서운 거다. 굉장한 실패를 경험하고 나면 대충이나마 그게 어떤 것인지 알게 된다. 모르는 것보다 훨씬 낫다.
대부분의 실패는 우리가 상상하는 것만큼 끔직하지 않다. 오히려 실패에 익숙해지면 두려움이 사라지고, 김장도 덜하게 된다.
물론 그렇게 되기 위해서는 사람들 앞에서 당장에라도 혀를 깨물고 죽고 싶을 만큼 부끄러운 상황을 겪어야 한다. 패배감으로 잠들지 못하는 밤도 보내야 한다. 그 과정에서 자긍심이나 자신감에 상처를 입게 될지도 모른다. 인생의 중대사를 앞두고 우리가 택할 수 있는 가장 좋은 방법은, 어른들 말처럼 뻔뻔하게 앞으로 나아가는 것뿐인지도 모른다.
"철발에
내일 먹을 쌀이 있네.
저녁 바람이 시원하구나."
이루 표현할 수 없는 여유랄까? 달관의 경지가 느껴진다. 우리 집에도 내일 먹을 쌀 정도는 있었다. 한데 그는 어떻게 내일 먹을 쌀이 있는 정도로 이런 마음의 여유를 가질 수 있었을까?
나는 왜 이리도 초조할까? 어째서 사람들의 시선을 의식하고, 그들이 무슨 말을 할까 신경쓰고, 앞으로 어떻게 될지 걱정만 하는 걸까?
'황야로 향하라!'
우리는 무엇이든 될 수 있다.